[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영화 '데시벨'(가제, 황인호 감독, 이스트드림시노펙스 제작)이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등의 다채로운 캐스팅을 알리며, 지난 2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깃이 된 해군 부함장 출신의 한 남자가 반나절 동안 벌이는 도심 테러 액션 영화다.
김래원은 도심에 설치된 소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군 중령 역을 맡아 범인의 협박 속에서도 끝까지 폭탄을 쫓는, 김래원 특유의 압도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종석은 이번 영화에서 해군 대위 역을 맡는다. 잠수함에서 승조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전우애를 통해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정상훈은 극 중 김래원을 도와 함께 폭탄 테러를 막으러 도심을 활보하는 기자 역을 맡아 극 속에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밀리터리 덕후 일명 '밀덕' 열혈기자로 변신, 일반인이지만 여느 군인 못지않는 군인정신을 보여 줄 예정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서복’에서 냉혈한 모습을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로 채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병은은 '데시벨'에서는 폭탄 테러 사건을 파헤치는 군사 안보지원 사령부(안보사) 부장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상희는 이번 영화에서 부함장의 아내이자 EOD 폭탄 해체반 상사 역으로, 도심에 등장한 소리폭탄을 침착하게 해체하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 줄 예정이다. 조달환은 이번 영화에서 해군 상사 역으로, 잠수함 내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다 이후 가장 변화된 인생 역정을 보여주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은우는 데뷔 후 첫 영화 ‘데시벨’(가제)에 젊고 소신 있는 해군으로 분해, 예민한 청력으로 잠수함 소나음을 듣는 음탐사로 드라마와는 차별화 된 스크린 연기를 선보인다.
'데시벨'은 차별화된 소재와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크로스장르 장인'이라 평가 받는 황인호 감독이 '오싹한 연애' '몬스터'에 이어 세 번째 연출하는 도심 테러 액션 영화다. 또한 국내 최고의 잠수함 전문가와 화학 폭탄, 폭파 전문가들의 생생한 자문을 통해 실제 대규모 도심 테러 발생을 방불케 하는 폭파 장면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추적을 실감 나게 그려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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