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도발했다.
18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일본 정기국회 개원을 계기로 가진 외교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게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명령한 판결에 대해 "국제법상으로도 양국관계에서도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매우 유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국제법 위반을 속히 시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지역의 안정이나 북한 대응을 위해 미일, 한미일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지만 최근 양국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에 책임이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14년부터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8년째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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