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사태를 발령할 예정이다.
5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25명으로 6일째 3천명이 넘어서면서 누적 확진자는 24만9천24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하고 당국이 연말연시 이동 자제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 역시 긴급사태 선언을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결국 스가 총리는 4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재발령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무가 자문을 받아 세부 내용을 결정한 후 중·참의원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의 긴급사태 발령은 지난해 4월 7일∼5월 25일 일본 일부 지역 혹은 전역에 발령한 이후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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