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일 충북 제천의 시내버스 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에 걸렸다.
제천시 방역당국은 즉시 확진 기사가 운행한 제천시내~청풍면 노선 탑승객 중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
다만 해당 기사는 운행 중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운전석에도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승객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앞서 지난 20일 제천시는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 123명 등 총 47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에서 제천 시내와 청풍면을 오가는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상천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내버스 운전석에 가림막이 설치됐고 운행 중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해당 노선 승객의 접촉 여부를 확인중으로 전염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천 지역에서는 시민 13만여명 중 총 2만218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누적 확진자는 총 221명으로 이중 10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112명은 아직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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