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해 행정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한 ‘공공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융합해 GIS 기반의 성북형 융합지도 8종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성북 공공데이터 플랫폼(http://sbdata.seongbuk.go.kr) 고도화 사업은 공공데이터의 공유·개방의 기능을 넘어 공공데이터를 성북에 맞게 융합해 ‘성북커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이를 활용해 커뮤니티 매핑 서비스도 구축했다.
‘커뮤니티 매핑’은 지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아동안전, 도시환경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고 커뮤니티에 대한 계획 및 의사결정에도 참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구가 자체 구축한 성북형 융합지도는 학령기 인구 및 아동청소년 시설 등 8개의 특정 분야와 관련한 공공데이터를 융합하여 GIS 기반의 지도로 시각화함으로써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의 통계를 시각화한 ‘통계자료’, 공공데이터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데이터개방’, 생활과 밀접한 복지, 보건, 교육 등 10개의 테마별 53개의 지도를 제공하는 ‘마을지도’의 서비스는 기존과 같이 유지되며, 성북구의 정책과 생활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정책매거진’콘텐츠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추가되었다.
구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데이터의 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시각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가 극대화되어 민간에서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관 데이터 공유를 통한 서비스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고가치·고수요 데이터를 지속해서 개방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성북에 특화된 다양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축적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지속적 참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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