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반대에 반발하는 경북 성주 군민 2000명이 오는 21일 서울에 상경해 대규모 항의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성주군 각계각층 대표들은 지난 16일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를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로 개편해 발대식을 가지고 이재복 기존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길 경북도의원·백철현 군의원·김안수 경북도 친환경농업인회장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투쟁위는 지역구 의원인 이완영 의원과 김항곤 군수에게 새누리당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19~20일 국회 대정부 긴급 현안 질문을 요구하고 21일에는 대규모 상경 항의집회를 알렸다.
성주군민들은 17일 군청 앞에서 엿새째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도 크게 증가해 12일 밤 300여명, 15일 800여명, 16일 1000여명, 17일 1500여명으로 참가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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