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7일 오후 3시2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남원분기점 인근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 38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의식저하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 등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사고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자 구급차를 역주행해 환자를 이송했다.
경찰은 사고 처리를 위해 한 때 편도 2차선을 전면 통제해 인근 국도로 차량 우회 등을 안내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2.5㎝가량의 눈이 쌓인 남원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사고로 정체가 계속되자 남원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순천·여수 진행차량은 국도로 우회해달라"는 알림을 보냈다.
경찰은 사고를 모두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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