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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4만 팬들과 ‘데뷔 25주년’ 콘서트 성료 “영원이 함께할 것”
god, 4만 팬들과 ‘데뷔 25주년’ 콘서트 성료 “영원이 함께할 것”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9.3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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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지오디)’ 단독 콘서트 ‘CHAPTER 0’ 공연 사진 (사진 제공 = 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그룹 ‘god(지오디)’가 단독 콘서트 ‘CHAPTER 0’를 성료하며 데뷔 25주년을 더욱 뜻깊게 보냈다.

god는 지난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CHAPTER 0’을 개최하고 약 4만 명의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리프트를 활용한 공중 무대에서 오프닝 곡 ‘눈을 맞춰’로 공연의 포문을 연 god는 지상 무대로 내려온 후 히트곡인 ‘촛불하나’와 ‘0%’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god의 명성에 걸맞은 명곡들로 가득 채워진 셋 리스트가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거짓말' 무대부터 '미운오리새끼',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관찰' 등 그야말로 '명곡 파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여기에 ‘보통날’, ‘Friday Night’, ‘다시’, ‘하늘색 풍선’, ‘하늘색 약속’ 등 god의 레전드 명곡 무대들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록 버전으로 편곡된 ‘하늘색 풍선’ 무대는 원곡과 또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 '길', ‘네가 할 일’, ‘Dance All Night’, ‘Stand Up’ 등의 무대들을 진행했다.

‘god(지오디)’ 단독 콘서트 ‘CHAPTER 0’ 공연 사진 (사진 제공 = 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아울러 멤버들이 지난 25년간 ‘따로 또 같이’ 활동해 온 시간을 표현한 스페셜 무대로 손호영과 김태우는 각각 ‘운다’, ‘사랑비’의 솔로 무대와 박준형과 데니안은 ‘사랑의 동그라미’, ‘Say god’ 등으로 랩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god는 시작을 알린 ‘어머님께’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새로운 시작과 전환점을 알리는 공연인 만큼 god는 ‘어머님께’로 마지막 무대를 펼치며 팬들에게 늘 그랬던 것처럼 god만의 길을 걸어갈 것임을 약속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god(지오디)’ 단독 콘서트 ‘CHAPTER 0’ 공연 사진 (사진 제공 = 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god는 공연 말미에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박준형은 “가족에게 말 못 하는 일들, 친구들에게 말 못 하는 일들을 god 동생들에게는 다 말할 수 있는, 내 삶의 다이어리와 같은 존재이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께 축복과 기쁨을 전하는 god, 그리고 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25년이란 시간을 함께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도 같고 어느 부분에서는 그 이상 이기도하다. 많은 사랑을 배웠고, 감사를 배웠다. 그저 감사하다, 그 사랑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데니안은 “가장 특별한 운명이 아닐까. god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함께 갈 것이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손호영은 “다른 설명 필요 없이 그냥 가족... 나에게 없어서는 안되고 내 모든 게 god 안에 있는 것, 그게 god이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이 27년이다. 그 시간들이 이미 영원한 무한으로 갈 수 있는 우리의 힘이자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계속 인사드리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od(지오디) (사진 제공 = 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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