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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한 하루 시작, 서울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기고] 건강한 하루 시작, 서울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한강타임즈
  • 승인 2024.08.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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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
김상수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

한강타임즈 = 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연일 메달 소식을 알리며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일,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한 부분에서 눈에 띄는 내용이 있다.

“한국인은 아무래도 밥심인데, 도시락을 보내줘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국내로 돌아와 보면 우리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다. ‘쌀은 우리의 주식이자 생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지난 30년 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인 56.4kg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한 명당 하루에 밥 한 공기(200g)의 쌀도 먹지 않는 셈인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쌀 소비 감소의 원인으로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밀가루, 고기 등의 소비 증가, 다이어트 문화 확산으로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 확대 등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농협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0kg 회복을 목표로 연도 말까지 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쌀 수출 판매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쌀 값 안정을 통해 소득을 보전하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쌀을 활용한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농협도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7월 29일 아침밥 먹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인근 지역주민들께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식혜를 나누어 드리며 아침밥 먹기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앞으로 서울농협 전 임직원은 솔선수범 아침밥 먹기, 유관기관 및 우수 거래처와 협업 추진, 서울농협 전통주 OEM 생산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쌀 소비 진작을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시련에 빠진 쌀 재배 농가를 돕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선택이 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전 국민이 쌀 소비촉진 운동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준다면 우리 농업인들이 얻을 위안과 힘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무형의 소득일 것이다.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 식구(食口). 하루에 한 끼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과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맛있는 반찬과 함께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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