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956,000원, 쿨링조끼 등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폭염 대비 물품 지원 예정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은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 동대문지부(지부장 김범식)와 함께 지난 24일 기탁식을 열고 폐지 수집을 통해 자원재생 활동을 이어가는 어르신을 위한 지원 성금 956,000원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기탁식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노사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최근 동대문구에서 늘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의 보호에 발맞춰 여름철 폐지 수집으로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자원재생활동가 어르신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모하고자 노사가 함께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단 임직원 및 노조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함께 모금 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공단 노조를 중심으로 구민체육센터·답십리도서관 등 지역주민이 많은 주요 사업장을 직접 순회하며 마지막까지 성금 모금 캠페인 홍보에 정성을 다했다.
모인 성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동대문구 자원재생활동가 어르신에게 쿨링조끼 등 폭염 속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범식 지부장은 기탁식에서 “작년 수해복구 성금 모금에 이어 노사가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동행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택환 이사장은 “노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보다 많은 지역 내 자원재생 활동을 영위하는 어르신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노조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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