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일 ‘만원 주택’ 양녕 청년주택을 방문해, 청년 입주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 청취는 구가 서울시 최초로 마련한 월세 1만원 주택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2층 공동시설의 활용 용도에 대한 입주 청년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소통 행보다.
이날 박 구청장은 청년들의 간단한 생활 소감을 공유한 뒤, 청년 주택 2층에 위치한 주민 공동시설의 활용 용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주 청년은 “주택 시설에 매우 만족감을 느낀다”며 “월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되니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한 청년은 “시설이 깨끗하고 주거비 부담이 적어 좋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구는 2층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관련해 입주 청년 등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헬스장, 작은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구청장은 양녕 청년주택에 입주한 36세대 청년들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위해서도 ▲‘청년 협의체’ 구성 ▲취‧창업 역량 트레이닝 ▲힐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기획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동작형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1만 원에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등 만원 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 주택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구가 도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주거, 취업 등 고민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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