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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후반기 백남환 의장 선출... 부의장에 권영숙 의원
마포구의회 후반기 백남환 의장 선출... 부의장에 권영숙 의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6.2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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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후반기 백남환 의장(왼쪽)과 권영숙 부의장
마포구의회 후반기 백남환 의장(왼쪽)과 권영숙 부의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제9대 마포구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백남환)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백남환 의원이, 부의장에 권영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제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같이 선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포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석, 국민의힘 9석 등으로 여야 동수를 이루면서 당초 의장 선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의장 후보에는 국민의힘 백남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종갑 의원이 각각 출마했다.

그러나 이날 선거에서는 백남환 의원이 재석의원 18표 중 11표를 얻으면서 과반 이상 득표로 의장에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한 의원은 “민주당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준 모 위원장이 불쌍하다”며 “동료 의원들을 저버린 민주당 몇 의원은 반성하라”고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민주당 의원 중에 몇 사람이 룰을 깼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들 개개인 모두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생각의 차이를 두고 배신자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권영숙 의원 11표를 얻으며 부의장에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백남환 의원은 “(앞으로 의장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양보와 타협으로 대의를 살려내서 우리 의회가 칭송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게 만들 것”이라며 “평화로 같이 손잡고, 시금석이 될 수 있게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의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숙 신임 부의장은 “공무원·의원직을 포함해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행정을 다뤄본 만큼, 마포구의회를 구민의 반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6명의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등이 진행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6건, 행정건설위원회 202건, 복지도시위원회 206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채택했으며 오는 8월2일까지 결과보도 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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