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는 7월1일부터 2025년 4월까지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국보 조선왕조실록과 보물 의궤의 오대산사고본을 전시·관리하고 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오대산사고본을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이관해오는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에 걸친 역사 기록으로, 1606년 오대산사고를 설치해 보관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2006년 국내 환수됐다.
조선왕조의궤 오대산사고본은 조선왕실의 다양한 국가행사에 관한 기록으로, 실록과 함께 오대산사고에 보관했던 일부(82책)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2011년 국내 환수됐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휴관기간 동안 특별전시실과 실감영상실, 어린이박물관, 교육실 등을 새롭게 조성하고, 수장고 등 기존 시설도 추가적으로 보강해 보다 체계적으로 소장 유물을 관리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새 단장이 마무리되면 국가지정문화유산의 전시 및 교육, 유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실록과 의궤는 임시휴관 기관 중에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재개관 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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