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 송현 부지 이건희 기증관 건립 예산이 최종 반영되면서 계획대로 건립 절차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의회 정재호 의원은 24일 “초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이건희 기증관 건립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반영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기증관은 계획대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절차를 계속 이어가 종로구의 도심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지난 2021년 종로구에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 및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전시·수장할 수 있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이 확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을 연계한 도심 문화관광명소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가 제출한 2024 예산안에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예산 59억6000만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정재호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황희 국회의원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도 했다.
정재호 의원은 “다른 정치인들과 함께 협력하여 이건희 기증관 건립이라는 종로구민의 염원을 지켜냈다”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해 서울시청, 국회를 포함한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곳 어디든지 달려가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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