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초월 즐거운’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 어린이놀이터·김장행사 열어

26일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에 어린이 그림 전시, ‘오가다 마켓’ 운영
29일엔 이필형 구청장도 함께 김장김치 담가 저소득 주민 등에게 나눔

29일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열린 김장행사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에서 2번째)이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포장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답십리 현대시장이 다양한 행사로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답십리 현대시장은 지난 26일 어린이들이 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를 개최했으며, 29일에는 김장 및 나눔 행사를 열어 김장김치를 주민에게 배부했다.

먼저 26일 개최된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는 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린이들에게 시장과 관련된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답십리 현대시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립대학교 사업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주최했다.

현대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됐으며, 이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상인이 돼 판매를 해보는 ‘오가다 마켓’ 및 공연장,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에 더해 김장철을 맞아 김장행사도 개최됐다. 29일 시장상인회, 답십리2동 희망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직접 김치를 담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이날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10㎏ 박스 400개 분량으로, 장안사회복지관 및 답십리1동과 답십리2동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와 김장 등 다양한 행사들로 전통시장이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두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