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해 10·29 참사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 특위를 구성해 참사 후속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형원 행정건설위원장, 함대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민주당 소속 용산구의원 6명(백준석, 황금선, 장정호, 김형원, 윤정회, 함대건)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용산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용산구의원들이 10·29 참사 진상규명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진상을 규명하는 것은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의원들이 해야 할 역할이자 의무”라면서, “참사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나 의회에 계류돼 있다. 참사의 진상을 조사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에도 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임시회가 파행 없이 의회 본연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는 자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