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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종로구의원, 서울시에 ‘은평새길’ 반대 의견 피력
김하영 종로구의원, 서울시에 ‘은평새길’ 반대 의견 피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1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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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김하영 건설복지위원장이 주민들과 서울시 도로계획과에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종로구의회 김하영 건설복지위원장이 주민들과 서울시 도로계획과에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 김하영 건설복지위원장이 지난 6일 종로구 주민들과 서울시 도로계획과에 방문해 ‘은평새길 건설사업’ 반대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은평새길 건설사업’은 서울시의 서북지역 도로망 확충계획에 따라 은평구 불광동에서 종로구 부암동에 이르는 5.73km의 2~4차로 건설사업으로 2011년 중단되었다가 현재 재추진 움직임이 일면서 종로구 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은평새길이 완공될 경우 자하문길, 세검정길, 신영교차로 등 종로구 서북지역에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도 지난 9월 종로구의회 임시회에서 주민들에게 심각한 교통 피해가 자명하다며 ‘은평새길 건설사업 반대 결의’를 대표 발의 한 바 있다. 해당 결의안은 종로구의회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종로구민에게는 혜택이 전혀 없고 불편만 가중시키는 은평새길 건설사업 추진을 반대한다”며 “추진 시 종로 평창·부암 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및 ‘강북횡단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대책을 수립·시행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종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시는 자하문로 진출입구 규모의 축소, 평창터널 동시 추진 및 이용차종 변경 등의 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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