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관과 청소, 등굣길 안전점검, 2050 청량리 청사진 조망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도시 다짐…사회적 약자와 동행 의지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지난 7일 민선8기 동대문구청장으로서 취임 100일을 맞은 이필형 구청장은 구민들의 생각을 집약해 수립한 구정 운영 방침인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를 다시금 새기며 지역 곳곳을 두루 살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이른 아침 환경공무관들과 전농동로터리 주변을 청소했다. 환경이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본이 되는 청소에 직접 땀 흘리며 동대문구 미래 도시 계획에 대한 초심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신답초등학교와 숭인중학교 일대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등굣길 안전을 점검했다. 구에 따르면, 해당 학교들은 무료급식소인 밥퍼 주변에 위치해 그동안 통학로 안전문제로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구는 8월22일부터 이 일대에 등교 시간인 8~9시에 안심보안관 4명을 배치했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안심보안관은 주변 지역을 순찰하는 등 학생 등굣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학생, 보안관들과 등굣길을 함께 걸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지 챙겼다.
이어 청량리 일대를 한눈에 조망하고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옥상 주차장에 들러 2050년 미래도시로서의 청량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사랑행복센터에 위치한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방문한 이 구청장은 센터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포부를 다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00일간 구민 소통회를 통해 많은 구민을 만나면서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고, 매일 직원과의 차담회를 통해 업무와 조직에 관련된 이야기도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 구민들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동대문구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구정 운영 방침을 이루기 위해 4년간 열심히 뛰어 구민들께 ‘원칙을 지키며 동대문구를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도시로 설계한, 동대문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대문구청장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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