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정보당국의 검토가 끝나면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이 '90일간의 코로나19 기원 검토에서 어떤 결과를 예상하느냐'고 묻자 "(결과를) 안다면 검토를 요청하지 않는다.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90일 후에 검토 보고서 전체를 공개한다고 약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니라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며 "추가 검토를 통해 90일 이내에 다시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중국은 "이미 조사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정보당국의 검토가 90일 넘게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하자,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NYT에 최종적 결론에 이르는 것은 스파이나 분석가들이 아니라 과학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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