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독일 얼론이 최근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대지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독일의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대지진이 곧 한국을 강타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도이체벨레는 최근 발생한 전북 완준의 규모 2.8 지진과 북한의 강원도 평강의 규모 3.8 지진을 언급하며 전문가들의 우려에 대해 전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도이체벨레와의 인터뷰에서 "전남에서 발생한 진동이 이례적인데다 매우 짧은 시간에 일어나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한반도에서 지진은 통상 표면에서 10㎞ 지점에서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20㎞ 지점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몇 달 후 한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재개됐다"면서 "동일본 대지진의 결과로 한국이 큰 진동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교수는 국내 언론에서도 "지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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