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경남도정을 이끌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남도정의 기준은 ‘민생과 민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당선인은 제일 먼저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는 ‘경제혁신ㆍ민생위원회’를 만들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혁신ㆍ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구성하고 도지사 취임 후 행정기구로 재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9일 김 당선인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경제와 민생 살리기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에 제가 직접, 가장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에 따르면 그가 제시한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나뉜다.
‘경제혁신분과’는 김 당선인이 제시한 '경남 신경제 지도'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되며 ‘민생경제분과’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챙기는 기능이다.
김 당선인은 “(경제혁신분과는) 우선적으로 제조업 혁신과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 조성 및 활용 계획 수립,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추진 등 위기의 경남경제를 구할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경제분과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포함해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며 “더불어 추경 편성·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경수 당선인은 이같은 경남도정 인수를 위한 자문위원단 성격의 '새로운경남위원회' 공동위원장에 김해갑 국회의원인 민홍철(57)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66)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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