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경상북도는 소방본부가 올여름 태풍, 홍수, 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경북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이 1000~1300㎜이고, 연 강수량의 50~60%가 여름철에 집중됨에 따라 소방본부가 올여름 집중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사전 대비단계로 수난구조장비 34종 4535점, 수방장비 458대, 산악사고 대비 표지판 1438개, 간이구조구급함 65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수시 순찰을 통해 강풍에 취약한 불안정한 광고 간판을 발견해 즉시 관계인에게 조치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풍수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발령 시 취약대상 290개소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19특수구조단의 소방인력을 이동·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주택가 축대나 절개지 등에 시간당 30㎜ 이상 폭우가 쏟아 질 때는 토사유출 여부 등 붕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피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전대비 등 선제적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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