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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참 희안하다 자꾸 죽네? 철저 수사해야!"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참 희안하다 자꾸 죽네? 철저 수사해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1.03 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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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5촌 살인사건과 연관성 있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서 주변인들이 계속해서 의문사 내지 사망 사건에 연루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EG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회에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에 대해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상한 사망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서 모두발언을 통해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사건을 언급하면서 “새해부터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오늘 일간지에 나온 것을 보면 박지만씨 수행비서가 숨져다는 기사가 나왔다”면서 “도대체 이게 몇 번째 죽음인가? 이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박지만씨, 박근령씨, 박근혜 대통령 주변, 오촌 조카의 죽음까지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이 사람들에 대해서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사실상 박지만 수행비서 사건을 계기로 그간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싸고 사망한 여러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어 “(박지만 수행비서 등의 사망이) 대체 왜 죽었는지 원인도 알 수 없고, 초동수사에 실패해서 진실을 밝히지 못한 죽음이 너무 많다”면서 “산지기 노인부터 5촌 조카들의 북한산에서의 이상한 죽음, 또 중국에서 신동욱씨를 추격하던 그 조직, 또 이상한 박지만 씨 수행비서의 죽음. 모든 것이 도대체 미스터리”라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나아가 “그런데 이상하게 정치권에서 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거나 언론이 취재하거나 재판이 열리면 사람이 하나씩 죽어간다”면서 “이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서 엄정하게 수사해서 다른 살인사건과 연관됐는지도 제대로 수사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지만 수행비서의 죽음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도 의문을 제기했다. 신동욱 총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고(故) 주**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를 정밀 분석해야한다”는 글을 올렸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트윗을 통해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링크하고 “제민일보 모바일 사이트, 주검으로 발견된 박지만 수행비서... 이 광란의 살인극의 끝은 내 목숨”이라면서 “故人은 2010.6.18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했다. 20여명의 증인 중 유일하게 증인신문조서의 증인기록에 집주소가 아니라 회사주소를 남겼다. 이유가 뭘까. 부검결과가 심경경색으로 나온다면 더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박지만 수행비서의 죽음에 대해 무엇인가를 시사하려는 듯한 글로 보인다.

신동욱 총재는 나아가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다. 정치인 신동욱의 등장을 가장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세력은 누굴까. 미스터리 살인사건은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면서 “치밀하고 계획적임을 잊지 말라. 살인사건의 핵심 키워드는 공작 공작 공작이다. 지금 상상한 배후는 잊어버려라”라고 일갈했다. 누구에게 무엇을 암시하는 글인지는 아직 해명이 없다.

신동욱 총재는 다시 “故 주**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한다.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로 입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과 자신의 사건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신동욱 총재는 다시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전날까지 가족과 연락했다... 신동욱 주군에 대한 충성심 대단”이라는 스타서울TV의 관련 뉴스를 링크하면서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의 원인은 2007년 중국사건과 개연성이 있다. 이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이 연속해서 의문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은 단순사로 처리했다”면서 “경찰·검찰·국정원 등 믿을 곳이 없다. 마지막으로 믿고 기댈 곳은 네티즌 수사대와 국민뿐”이라고 말해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이후 자신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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