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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 ‘고령친화도시’ 86개 사업 추진... “총 1930억원 투입”
성동구, 올해 ‘고령친화도시’ 86개 사업 추진... “총 1930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5.03.3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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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 3월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86개 사업에 1,93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일자리 지원은 물론 여가활동, 주거환경, 건강, 세대통합 등 노후 준비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지원을 아우른다. 

구에 따르면 구의 노인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말 기준 약 5만 10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인구의 18.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구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실행계획을 시행했다.

이어 2023년 9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을 획득,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실행계획을 시행 중이다.

이에 올해는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스마트 100세 포용도시 조성’을 목표로 실행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지속 거주(AIP) 실현, 어르신 존중 및 세대 통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노후 준비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지원 등이다.

세부사업은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환경 편의성 ▲의사소통과 정보 ▲고용과 사회참여 ▲여가 및 사회활동 ▲외부환경과 시설 ▲주거환경 안정성 ▲존중과 사회통합 등 8대 영역 총 86개 사업으로 총 1,9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도 구는 사근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관, 성동형 지역사회 지속거주(AIP)를 위한 낙상 방지 안심돌봄사업, 성공버스(성동형 공공시설 셔틀버스) 도입을 중점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먼저,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총 42개 사업단에서 어르신 2,250여 명이 노년의 활기찬 삶을 누리며,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동시니어 종합안내서’를 제작 및 배포해 복지정보 및 서비스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후화된 어르신 복지시설 환경 개선, 경로당 중식 지원 개선을 위한 운영비 추가 지원 등 경로당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사근동, 송정동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왕십리2동에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등 스마트헬스케어센터도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장은 “초고령사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비롯한 구민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을 세심하게 보듬는 맞춤형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든든한 포용도시 성동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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