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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를 관광 허브로’... 윤석민 강남구의원, 한옥호텔ㆍ국궁장 등 7가지 제안
‘강남구를 관광 허브로’... 윤석민 강남구의원, 한옥호텔ㆍ국궁장 등 7가지 제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10.2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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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이 “강남구를 글로벌 관광 허브로” 만들자며 구의 관광 자원과 전통문화를 융합한 7가지 관광 인프라 구축을 제안해 이목이 쏠린다.

윤 의원이 제안한 7가지 관광 인프라는 ▲구룡산과 대모산 정상 전망탑 건립 ▲정상까지 관광 곤돌라와 케이블카 설치 ▲도심 고층 빌딩 옥상 관광 전망대 설치 ▲전통 한옥 호텔을 건립 ▲전통 국악과 무용 등 체험 프로그램 확충 ▲한복 입는 날 지정 ▲국궁장ㆍ파크골프장 설치 등이다.

윤 의원은 22일 열린 제322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2024년 현재 방한 관광객 약 1,100만 명 중 약 350만 명이(32.7%) 강남을 찾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남을 다녀간 후 특별한 관광 자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룡산과 대모산 정상에 강남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전망탑을 건립할 것을 제안드린다”며 “강남구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러한 시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룡산과 대모산 정상까지 관광 곤돌라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의원은 도심 고층 빌딩 옥상에 관광 전망대를 설치해 강남과 서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도쿄의 시부야 스카이처럼, 우리도 무역센터 같은 강남의 상징적 건물들을 활용해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감소한 호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구룡산과 대모산 자락에 ‘전통 한옥 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 전통의 미를 살린 숙박 시설은 강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여기에 전통 국악과 무용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많이 진흥하고, 관광객들이 강남에서 한국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복 입는 날도 지정해 강남구민과 공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면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강남구를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강남구의 문화ㆍ체육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을 이용해 왔던 강남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구 내에 문화‧체육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궁’은 조상들의 지혜와 삼강오륜의 가치를 내포한 전통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심신 수양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 스포츠다”며 “강남구에 국궁장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체육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강남구 노인회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한다”며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토지, 공원, 하천, 한강 고수부지 등을 활용해 추가적인 파크골프장 설치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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