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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동남로~상암로 일대 ‘GPR 집중탐사'... '안전인력'도 배치
강동구, 동남로~상암로 일대 ‘GPR 집중탐사'... '안전인력'도 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5.03.2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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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동공 집중탐사 점검 시행구간
지하동공 집중탐사 점검 시행구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지난 24일 발생한 땅꺼짐 사고에 따른 주민 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를 위해 지하 공동 특별 점검에 나선다.

구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27일~28일 동남로와 상암로 주변 보도구간과 이면도로에 대한 정밀 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도 오는 28일까지 상암로 및 동남로 구간에 대한 지하공동 정밀 탐사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해 노면하부에 대한 공동탐사용역으로 진행된다.

우선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로 해당 구간에 대해 전반적인 탐사를 실시한 후, 공동으로 의심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핸드형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탐사를 실시한다.

정밀 탐사에서 공동이 확인되는 위치에는 천공을 통해 공동의 유무를 확인하고 영상촬영(내시경)으로 규모를 조사한다.

이렇게 발견된 공동은 규모에 따라 소규모 공동은 즉시 복구, 규모가 큰 공동은 굴착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복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26일) 오전 해당 지역에 강동경찰서 과학수사대 현장 감식이 있었으며, 서울시에서 해당 지역에 흙 메우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사고현장 인근 대명초, 한영중고, 한영외고 4개 학교에 대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을 위해 지원인력을 배치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 및 골목길 보행 안전을 살피고 있다.

또한, 사고 현장 출입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자체 대책반을 구성하여 24시간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시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점검과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땅꺼짐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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