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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빈집ㆍ옹벽 등 센서 부착... ‘노후 건축물 위험 관리’
마포구, 빈집ㆍ옹벽 등 센서 부착... ‘노후 건축물 위험 관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10.1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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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이 옹벽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이 옹벽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노후화된 위험건축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부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공덕시장과 마포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30년 이상 된 위험건축물 9곳이다.

구는 2025년까지 빈집을 비롯해 재안위험시설물과 옹벽 등까지 안전관리 센서 부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가 부착하는 센서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계측센서를 활용한 것으로 재난 위험 수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정된 위험 건축물에 분산 식별자가 부여된 사물인터넷(IoT) 계측 센서를 부착해 건물의 기울기와 균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 수준을 분석하게 된다.

특히 건축물의 기울기나 균열이 위험 수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담당 부서와 건축물 관리자에게 경고 문자를 전송하여 사전에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여 계측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원인 및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시설물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2025년까지 빈집을 비롯한 재난위험시설과 옹벽, 인공 비탈면 같은 위험 건축물(D․E등급)에도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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