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준PO 2승 3패로 가을야구 마감

한강타임즈 강우혁기자=LG가 1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를 4-1로 물리쳤다.
정규시즌 3위로 준PO에 직행한 LG는 1차전을 KT에 패한 뒤 2, 3차전을 모두 잡아냈다. 연장 11회 승부 끝에 4차전을 내주고 위기를 맞았지만, 5차전서 승리하며 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LG는 13일부터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을 놓고 다툰다.
LG와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건 2002년 KS 이후 22년 만이다. 당시 삼성이 LG를 4승 2패로 잡고 우승했다.

![[사진=뉴시스]](/news/photo/202410/265934_205643_820.jpg)
KT 가을야구는 준PO에서 마무리됐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2승을 거둬 준PO에 올랐다. 정규시즌 5위팀이 준PO에 나선 건 KT가 처음이다.
준PO에서도 LG와 5차전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PO행까지 닿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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