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17년간 가슴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김연경은 지난 12일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과 만나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연경은 8일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후 "사실상 오늘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라며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김연경은 "막상 국가대표를 그만둔다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든다"며 "대표선수로서의 활동은 내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후배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후배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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