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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중고생 수학여행 경비 1인당 20만원 지원...자치구 최초
동작구, 중고생 수학여행 경비 1인당 20만원 지원...자치구 최초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5.03.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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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워크숍을 떠나는 동작구 청소년의회 의원들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올해 자치구 최초로 ‘중·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많은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비 지원은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수학여행 여비에 한정해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학교별 1개 학년 및 재학 중 1회를 기준으로 지원되며, 구에 주소지를 둔 ‘구민 학생’에 한정한다.

구는 학교별 신청에 따라 이달 총 5억 5821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9개교(중학교 15곳, 고등학교 4곳) 283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구는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수학여행 외에도 ▲독서 토론 및 인문학 수업 ▲학생 심리정서 지원 ▲어린이 1인 1악기 교습 등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깊은 사고와 넓은 시각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치구 최초 시행이라는 정책적 용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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