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부동산 불법중개행위를 근절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중점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2032세대의 대단지로 인근 중개사무소의 개설 및 이전 건수가 최근 6개월 동안 30% 이상 증가하고, 입주권 매매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부동산중개사무소의 경쟁 과열로 인한 불법 중개 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일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우선 중점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서울시 신속대응반, 민생사법경찰과 합동 추진한다. 합동 점검반은 부동산중개사무소의 불법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팸 전화 및 문자 발송행위, 집값 담합행위, 허위매물 및 과장 광고, 무자격자 중개행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위법행위가 적발되는 즉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이동민 부동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행위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올바른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으로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에 관내 전 체 부동산중개사무소 1340개소를 대상으로 주요 법 위반사례 및 처벌 규정을 안내하고, 불법 중개 행위 자제 요청 안내문을 발송해 공인중개사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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