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부산광역시 원도심 유휴공간들이 청년들을 새로 받아들이면서 지역 활력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행정안전부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자갈치시장에 청년활동의 거점공간인 '부산청년센터'를 조성하고 4월 2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청년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청년활력 및 자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조성됐으며 넓게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아카이빙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세미나실(60명 규모), 모임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청년들이 시간 제약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부산청년센터는 올해 △정책아카데미 및 포럼 △청년연구자 프로젝트 △정책실험실 △지역탐색 프로그램 △청년거버넌스 운영 등 청년의 주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와 주거 등 불투명한 미래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부산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부산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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