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한국측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지원을 요청했다.
23일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이란에 대한 물품 지원이 적극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서 "스위스 정부의 인도적교역절차를 참고해 인도적 지원을 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도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이뤄지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미국, 이란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매커니즘'은 스위스 정부의 인도적교역절차(SHTA)를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 재무부가 은행과 기업에 이란과 거래가 제재 위반이 아님을 보장하는 대신 은행과 기업은 재무부에 상세한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고위층까지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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